귀뚜라미는 ‘하이핀 연관’을 적용하여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열효율은 높인 ‘귀뚜라미 터보 하이핀 기름보일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핀 연관’은 고온의 열기가 물을 데울 때 열이 교환되는 면적을 높여 열전달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하이핀 연관’을 적용하면 작은 열교환기로도 충분히 열을 교환할 수 있어 크기는 줄이고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귀뚜라미 터보 하이핀 기름보일러는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온수 열교환기를 최고 고온부에 위치시켜 온수를 빠르게 내보냄은 물론 깨끗하고 풍부한 온수 사용도 가능하다. 이 외에 외출, 목욕, 취침 등의 다양한 연료 절약 기능을 추가했고 연소감지, 수온감지, 동파방지, 단수감지, 누수감지 등의 자기진단 기능을 내장시켜 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40~60 만원 대로 설치비는 별도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열효율을 높이고 기존 제품보다 크기와 무게를 20% 이상 줄여 운반이 쉽다”며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편리해 보일러를 설치하는 시공업 종사자들도 만족할 것으로 예상돼 성수기를 앞두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22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보일러 시공업 종사자들에게 직접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