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만公, 소량 컨화물 유치 마케팅

국제물류협 등과 협력·인천항 홍보 전략 마련하기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소량 컨테이너(LCL)화물' 유치를 위한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LCL(Less than a Container Load Cargo) 화물이란 하나의 컨테이너에 여러 화주의 화물을 혼재해 수출ㆍ수입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잡화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의 경우 중국에서 들어오는 65.9%가 LCL 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은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13개 취항하고 있는 데다 10개의 한ㆍ중 카페리 정기항로가 개설돼 있어 타 항만에 비해 대중국 LCL 화물의 적기 운송이 가능하고 통관 처리가 신속한 강점이 있다. IPA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협회(KITA) 등과 공동마케팅 및 협력사업을 본격화하고 수도권 LCL화물 처리 거점으로서의 인천항 홍보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3월말까지 1차 주요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자)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5월,9월,11월에는 2차, 3차, 4차 주요 포워더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LCL 화물은 보관, 적출입 등 부대 작업이 많고, 짧은 보관기간으로 창고 회전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많은 화주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PA 관계자는 "LCL 화물이 인천항을 통해 수출될 경우 주변지역 창고를 주로 이용하게 돼 아암물류단지 활성화와 함께 지역업체 성장,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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