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말레이시아 독립기념 축제 보러오세요"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홍보차 방한 다토 도널드 림 관광부 장관


“내년 독립 50주년이 되는 말레이시아는 365일 내내 나라 전체가 축제의 도가니로 빠져듭니다.” ‘2007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홍보차 부산을 찾은 다토 도널드 림 관광부 차관은 15일 “내년에는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각지에서 50개의 화려한 축제가 펼쳐져 말레이시아 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림 차관은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메르데카 데이 퍼레이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페러이드, F1 그랑프리를 비롯해 전역에서 ‘메가 세일 카니발 2007년’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1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난 데 이어 올해 6월 현재 10만4,600여명에 이르고 있다는 림 차관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은퇴이민 프로그램’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가 인종 차별이 없는 다인종 국가인데다 동남아 최고의 치안과 교통, 값싼 물가가 그 성공 요인이라는 것이다. 은퇴이민 프로그램이란 일정액을 예치하면 10년간의 장기비자를 발급받고 건강보험, 자동차ㆍ주택구입 등에서 혜택을 누리며 말레이시아에 체류할 수 있다. 그는 “2006년 10월 현재 영국ㆍ미국ㆍ일본 등지에서 9,167명이 말레이시아 각지에서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이중 한국인도 203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림 차관은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말레이시아를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