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도청 신청사 LG건설서 시공

입찰서 예정가 67%제시…국회 내년도 이전예산 통과안돼 난항예고 전남 도청 남악신청사 사업자로 LG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청 신청사 시공업체 선정 입찰에서 LG건설㈜이 예정가 995억2,500만원의 67%인 668억6,500만원을 제시해 사업자로 확정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21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도청 이전 사업의 첫삽을 뜨게 된다. 신청사는 대지 7만평에 지하 2층 지상 23층,연건평 2만4,000평 규모의 에너지절감형 철골 콘크리트 건물로 오는 200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악 신도심은 인구 15만으로 면적이 440만평이며 오는 2019년까지 모두 2조3,6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러나 내년도 도청이전을 위한 예산 450억원이 야당과 시도통합추진위원회의 도청이전반대운동으로 통과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입찰 경쟁에 참여한 업체로는 쌍용, 금호, 대림, 롯데, 현대산업개발 등 17개 건설업체로 이들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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