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친'서 주지훈, 김태우와 삼각관계 이뤄
신민아 "포근함 속에 섹시미 묻어나는 남성이 이상형"
영화 '키친'서 주지훈, 김태우와 삼각관계 이뤄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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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함 속에 섹시미가 묻어나는 남성이 이상형이에요."
영화 '키친'의 주연배우 신민아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신민아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남자의 섹시미는 편안함 속에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빠 같은 포근함 속에서 묻어나는 섹시미가 진짜 섹시미인 것 같다. 나이는 크게 상관없지만 어른스럽고 든든한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신민아의 이상형 발언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주지훈의 섹시함과 김태우의 편안한 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이어 공개됐다.
영화 '키친'은 양산 가게 주인인 모래(신민아)와 펀드매니저 출신의 요리사 상인(김태우) 부부 사이에 프랑스에서 온 천재요리사 두레(주지훈)가 끼어들어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신민아는 어릴 적부터 늘 곁에 있어 편안한 존재인 상인과 부부 사이지만 함께 살게 된 두레에게 마음을 뺏겨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여인 모래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순수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녀 모래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유부녀 역할도 처음이고 두 남자를 오가야 하는 역이어서 감정 연기가 어려웠다. 공기처럼 익숙한 사랑과 어느 날 벼락처럼 찾아온 사랑 사이에서 그냥 물 흐르듯 감정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모래는 연출자인 홍 감독을 많이 닮은 것 같다. 이성과는 공유하기 어려운 비밀 이야기들을 감독님과 공유하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영화가 요리와 부엌을 주요 소재와 공간으로 차용한 만큼 요리를 잘 하느냐는 질문에 "요리를 꽤 잘 하는 편이다.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김치찌개와 닭볶음탕을 잘 만든다"고 전했다.
영화 '키친'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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