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천 부항, 청송 성덕댐 올 하반기 착공

경북 김천 부항댐과 청송 성덕댐이 올 하반기 착공된다. 12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경북 김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교부는 부항댐 건설과 관련해 3월 입찰공고, 4월 실시설계에 이어 10월 가설공사 등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가설공사와 진입도로 건설, 수몰지 보상 및 이주대책 예산으로 올해 2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항댐은 김천시 부항면 낙동강 지류 부항천에 높이 57m, 길이 440m, 총 저수용량 5천400만t 규모로 지어지며 홍수시 1천200만t(최대 5천200만t) 이상의 물을 저장하게 된다. 또 김천.구미 등에 연간 약 3천600만t의 용수를 공급, 물부족을 해소하게 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경산을 비롯해 청송과 영천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고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청송군 안덕리 성덕댐을 4월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하순 착공키로 하고 가설공사비와 보상비 등 200억원의 관련 예산을 투자할방침이다. 임 의원은 "지난 2004년 착공한 군위 화북댐과 관련해선 올해 245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면서 "7월 준공되는 감포댐에 이어 부항댐과 화북댐, 성덕댐이 완공되면 안정적 용수공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