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LG패션(093050)

토털 패션 지향… 내수시장 지배력 높아



LG패션은 닥스•마에스트로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장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업체다. LG패션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한다. 의류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LG패션의 매출도 지난 2009년부터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 업황이 좋지 않던 2008년 하반기에 매출액 증가율이 7%로 둔화됐지만 의류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지난해부터 기존 브랜드 매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LG패션의 가장 큰 강점은 토털 패션업체 지향으로 다양한 상품군과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경기 변동성을 축소해 내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2002년 헤지스, 2005년 라퓨마 출시를 통해 캐주얼ㆍ스포츠웨어로 다각화, 타운젠트 출시 등을 통해 유통경로 다각화가 이뤄졌다. 2006년 말 모그 출시 및 2009년 일련의 수입 및 라이선스 여성복 출시로 여성복 강화 및 유통경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신규 브랜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0.8%에서 2010년 5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패션은 과거 5년간 연평균 12.4%의 매출증가율을 시현, 의류 소비보다 높은 증가세를 이뤘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브랜드 출시 없이 향후 2년간 11% 증가해 의류 소비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웃돌며 내수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다. 2ㆍ4분기 실적도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회복과 2009년 인수한 여성복 매출 기여도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20% 이상 성장할 것이다.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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