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노사는 지난 97, 98년과 마찬가지로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으나 대한상의·무역협회 등에 비해 떨어지는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통비와 식비로 구성된 복리후생비를 매달 7만원 인상해 지급키로 했다.노사는 또 토요 격주 휴무제를 폐지하되 연·월차 휴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해 7월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전경련 업무를 챙기면서 오전 8시로 당겨졌던 출근시간을 다시 오전 9시로 환원시켜 28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전경련측은 출근시간 조정에 대해 『시간 외 근무수당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조기 출근을 기대할 수 없어 타 경제단체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업무를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동영기자 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