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해외펀드 10억7천만달러 순유입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 수있는 해외 펀드에 한주동안 10억7천2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6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1주일간인터내셔널 펀드에 7억200만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에 3억2천만달러,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에 5천4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하지만 태평양지역 펀드에서는 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최근 6주동안 한국관련 해외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59억2천500만달러였고 최근 4주동안은 매주 10억달러 이상씩 순유입됐다. 한화증권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대만에 대한 투자비중 상향을 앞두고 국내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대만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이후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13억8천9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대만에서는 48억600만달러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EM펀드에서의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지난 1월 이후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들의 대만 증시에 대한 순매수 확대가 한국 증시에서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한화증권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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