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업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입사 지원 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중소기업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남녀 구직자 673명을 대상으로 '중기 취업 애로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입사지원 시 가장 어려운 점(복수응답)으로 '기업의 고용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67.9%로 가장 높았다.
'희망연봉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58.1%로 비교적 높았고, '기업문화나 분위기 파악이 어렵다'(34.6%), '지원하는 분야의 업무범위와 특성을 알기 어렵다'(32.8%), '기업의 재무정보 파악이 어렵다'(27.8%),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렵다'(19.5%) 등 기업 정보 부족이 중소기업 입사 지원 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직자들은 중소기업들이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정보 및 채용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채용공고'(52.2%)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상세한 기업 정보를 알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22.6%), '취업관련 사이트를 통한 기업정보 공개'(9.2%), '취업정보실 등을 통한 적극적인 채용활동'(8.5) 등의 답변 순 이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중소기업들은 회사 홈페이를 통한 이미지 구축과 투명한 기업공개가 우선되어야 우수인력을 발굴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