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우승샷 PGA서 이어간다"

20일 아메리카콜로니얼 애플비-신들러와 동반 티오프

7개월만의 국내 대회 우승컵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 복귀전에 나선다. PGA 투어 뱅크오프아메리카콜로니얼(총상금 56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오후 2시55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천54야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동반자는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 스타덤에 올랐던스튜어트 애플비(호주)와 작년 무려 14년만에 투어 대회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노장 조이 신들러(미국). 지난 8일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뒤 국내에 머물던 최경주는 미국행 일정이 다소 차질을 빚어 지난 16일에야 한국을 떠나는 바람에 이번 대회 출전이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연습 라운드까지 치르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 부랴부랴 미국으로 건너오느라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경주는 모처럼 우승맛을 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마스터스 출전 이후 무려 40일간 미국 무대를 떠나 있었던 최경주는 이번 복귀전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둬 82위에 머물고 있는 상금랭킹 끌어 올리기에 시동을 건다는 복안이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도 모처럼 최경주와 동반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이 불참한 가운데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4승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