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 MRO 가이드라인 잘 지켜

동반위, 이행실태 조사결과 발표

대기업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사들이 동반성장위원회의 MRO가이드라인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반위는 서울 반포 팰리스포텔에서 제2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3년 하반기 MRO 가이드라인 이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서브원(LG), 엔투비(포스코), HYMS(현대중공업), DKUNC(동국제강), KeP(코오롱), KT커머스(KT), 행복나래(SK) 등 7개 대기업 MRO회사다.


이들 MRO사들은 신규 영업범위 제한을 준수하고,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물품 비중 30%이하 유지, 공정거래 준수노력을 기울이는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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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희 위원장은 “7개 대기업 MRO 회사들이 신규 영업범위 제한 조치를 준수했고,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물품 비중을 30%이하로 유지하는 등 종합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3년간 적합업종 효과를 면밀히 조사해 성과를 알리는 한편, 적합업종을 무력화 시키려는 일부 주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 등에 적합업종 실태조사를 위탁하고 우수사례집 발간, 적합업종 포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동반위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의 단계적 확대(금융, 의료) △합리적인 적합업종 지정 및 재지정 추진 △2·3차 협력사 동반성장 확산 유도 △한국형 공유가치창출 모델 도입 △업종별· 지역별 커뮤니티 구축 △실질적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시장지향형 R&D 협력 확대 △중소기업 현장기술 보호 △대기업 역량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동반위는 방은진 감독과 조수빈 KBS아나운서를 동반위 홍보대사에 임명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들의 위원회 활동을 홍보하고 동반성장 문화 학산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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