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삼호重과 부품 공동구매 확대현대중공업이 협력업체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미포조선ㆍ삼호중공업과의 부품 공동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열린 협력회사 경영발표회에서 "세계 1위 조선업체로서 협력회사의 품질과 기술, 경영 등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는 특히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재조달시스템을 내달부터 운영하고, 품질지도와 기술인력 양성 외에 경영기법 지도와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문화와 계열화를 확대하고, 올 초 설립한 해외 AS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AS와 부품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터넷 세금계산서 실시ㆍ납품차량 체류시간 단축ㆍ납품절차 개선ㆍ전국 규모의 공동배송센터 가동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번 경영발표회에서는 우수 협력회사로 이영산업기계와 세화기계 등 18개사가 선정됐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