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2012년 말 기준으로 발표한 3년 간 지자체별 신ㆍ증설기업 현황에서 1,448개의 기업이 투자 하면서 기업투자 전국 최다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대구 달서구 신ㆍ증설 투자 962개 보다 480개가 많았으며, 그 뒤로 부산 강서구, 경남 김해시, 경북 구미시가 차지했다.
창원시는 원전사고 이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던 일본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창원시 관내 기업 중 외국자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시 외국인투자기업 협의회'를 만든 후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012년 8월 직접 일본 덴소를 방문하여 창원시 투자 이점을 소개했으며 이후 덴소 투자유치 TF를 구성했다. 그 결과 통합 3주년인 지난 7월 1일 마산합포구 우산동 창원도시첨단산업단지에 덴소 공장 건축 기공식을 열었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해경제자유구역 등 특성화된 산업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까지 더하면서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