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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페루서 3억달러 에너지 플랜트 수주

가스화력발전소 설계·조달 맡아

포스코건설이 페루에서 3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를 추가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21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사가 발주한 3억달러 규모의 노도(Nodo) 발전플랜트 사업 수주를 알리는 낙찰통지서를 발급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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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1,055㎞ 떨어진 모옌도에 720㎿급 가스화력발전소로 짓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이 설계와 조달을 맡고 에콰도르 현지법인인 산토스 CMI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독일 지멘스를 비롯해 스페인 아벤고아 등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기업들과 경합 끝에 사업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물리치고 공사를 따낸 것은 EPC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토스 CMI는 지난 1994년 설립 이래 발전·화공·토목 분야의 다양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13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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