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9.11 테러 사건으로 휘청거리던 뉴욕의 문화단체들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1,000만 달러를 희사한 사람은 바로 마이클 블룸버그 당시 시장 당선자였다고 뉴욕 포스트가 5일 보도.재정난으로 문화단체들에 대한 지원금을 비롯, 시 전체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블룸버그 시장은 지금까지 뉴욕시를 위해 자신의 사재를 낼 생각은 없다고 말해왔었다.
신문은 블룸버그 시장이 익명으로 1,000만 달러를 카네기기금에 낸 시점은 그가 뉴욕시장에 당선한 후 취임 준비를 하고 있었던 때라고 전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