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64대계열 연말 이행실적 점검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3일 『64대 계열의 지난해 연말 결산실적을 다음달 15일께 보고받는다』며 『이 때를 전후해 해당 주채권은행들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SK계열 등의 주관은행인 제일은행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점검이 이뤄진다.금감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4대 계열에 대해 부채비율와 외자유치·자산매각 등 7개항목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며 3월 말까지 주채권은행에 대한 점검을 거쳐 4월 초 부진기업에 대한 제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대기업들에 대한 연말결산 감사가 진행중』이라며 『회계법인들의 감사인 책임이 강화돼 엄격한 결산감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대 이하 계열은 물론 4대계열들도 7개 항목 모두에서 이행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6대 이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한 점검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강화된 회계감사로 인해 이행실적 부진으로 인한 추가 워크아웃 업체가 없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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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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