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천상동 상권 지각변동 예고

경기도 부천시 상동 신도시에 대형 유통시설이 몰려 부평ㆍ중동 상동지역의 상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상동지구에는 올해 문을 연 대형 할인점 홈플러스와 지난해 오픈한 월마트에 이어 오는 8월 월마트 옆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연면적 4만5,000평ㆍ매장면적 1만1,700평)과 네덜란드계 투자회사로 알려진 로담코 쇼핑몰인 `로담코 플라자`가 현대백화점 개점에 맞춰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같은 시기에 부천지역 건설업체인 ㈜드림건설이 신개념 아울렛 `드림모아`를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로담코 플라자 건물 두개 동 중 1개 동을 20년간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플라자 건물 2개 동은 각각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5,000평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하는 건물 외 또 다른 건물은 로담코에서 `로담코 플라자`를 서구식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것. 쇼핑몰에는 멀티플렉스 극장과 쇼핑몰, 식당, 오락,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6,0000평 규모인 `드림모아`는 기존의 패션몰과는 달리 100% 직영체제를 도입, 백화점식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병?. `드림모아`도 패션 아울렛과 영화관, 식품, 전문식당, 푸드코트, 문화ㆍ편의시설 등을 유치,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상동지구에는 대형 유통 업체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고객유치 전략과 판촉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동지구는 인천시 부평지역과 중동신도시 사이에 있어 일대 상권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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