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할리우드의 거물 마이클 더글러스 인후암 발견 '충격'


'할리우드 거물' 마이클 더글러스(65·사진)가 인후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연예잡지 피플 온라인판은 17일 마이클 더글러스의 목구멍에서 종양이 발견돼 조만간 본격적으로 암치료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더글러스의 앨런 베리 대변인은 피플에 앞으로 그가 8주일 동안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 시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주치의가 완치될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본인도 설명을 통해 "암에 걸렸지만 아주 낙관하고 있다"며 암투병 의지를 분명히 했다.

베리 대변인은 마이클 더글러스의 암이 어떤 종류인지, 언제 발견했고 치료가 시작되는지 상세한 내용에 관해선 언급을 피했다.


전문의들은 마이클 더글러스가 받을 치료를 보아 그의 암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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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전문의는 마이클 더글러스에 생긴 종양이 일반적으로 치료하기 쉬운 것이나 흡연자나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환자에는 예후가 더 나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그간 담배를 많이 피우다가 수년 전에야 끊었다.

대배우 커크 더글러스(93)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위험한 정사> <이중함정> <로맨싱 스톤> <월스트리트> <블랙 레인> <장미의 전쟁> <원초적 본능> <대통령의 연인> <퍼펙트 머더> <트래픽> <위험한 사돈> <솔리터리 맨> 등 화제작과 대작에 출연하면서 톱스타로 군림해 왔다.

또한 마이클 더글러스는 연기 외에도 적잖은 작품의 제작에 참여해 '할리우드 실력자'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다음달 24일에는 마이클 더글러스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준 <월스트리트> 속편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가 개봉할 예정이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2000년에는 25살 연하의 영국 미녀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와 재혼해 두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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