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광수, 국내 최고액 계약 임박

최광수, 국내 최고액 계약 임박 코오롱 엘로드와 1억6,000만원선 재계약 최광수(41)가 국내 남자프로골퍼 가운데 최고액의 몸값을 받고 코오롱 엘로드와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한다. 2000시즌 KPGA투어 3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한 최광수는 8일 늦어도 이번 주중에 정식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안다며 계약금은 1억6,0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승때는 상금의 30%를, 5위까지는 15%의 특별 보너스를 받는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연간 3,000만~4,000만원의 용품을 별도로 지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광수의 계약금 1억6,000만원은 지난해 6월 강욱순이 삼성전자와 스폰서십을 체계하면서 받은 1억5,000만원보다 1,000만원이 더 많은 국내 단일시즌 계약금으로는 최고액 대우다. 이에 대해 코오롱측 관계자는 "아직 최고 결정권자의 사인이 남아 있지만 지난해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만큼 국내 최고수준의 대우를 고려하고 있다"며 계약성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최광수는 "지난 12년 동안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재계약에서 '자존심'을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어느 해보다 홀가분한 마음을 동계훈련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원한 코오롱맨'으로서 반드시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광수는 오는 15일 미국 팜 스프링으로 지난해 골프에 입문한 아들 형규군(14ㆍ분당매송중1)과 함께 45일간의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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