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계, 日기업매수 가속전망

외국계, 日기업매수 가속전망 엔화급락으로 향후 총 1조7,500억엔 규모 최근의 엔저 추세에 힘입어 향후 수년 동안 해외 펀드들의 일본 기업 매수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계 GE캐피털이나 리플우드 홀딩스 등 해외 매수세력이 적극적인 '일본 사들이기'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3년간 국내외에서 마련될 일본 기업 매수자금이 총 1조7,500억엔(약 19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최근 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데다 엔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점을 노린 기업 인수자금이 빠르게 유입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일본의 산업 재편도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의 집계 결과 현재 국내외에서 일본 기업 매수를 노리는 펀드나 금융기관은 총 25개로, 외국계 펀드 외에 노무라(野村)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들도 기업 인수 사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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