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88% 상승…92.20弗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동향의 긍정적인 영향과 유럽의 위기 해결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80달러(0.88%) 오른 배럴당 9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61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109.5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에 발표된 미국 7월 고용동향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졌다. 미국의 7월 고용동향은 신규 일자리 창출은 예상 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실업률은 상승해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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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다시 생겨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나서 강력한 위기 해결 의지를 밝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위기를 상당 부분 해결할 조치들을 조만간 실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독일에서는 ECB의 위기 진화 역할 확대에 제동을 걸어온 자국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금값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90달러(0.4%) 오른 온스당 1,616.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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