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웰컴기술금융은 지난해 10월 대농창업투자를 인수한 후 경영이 완전히 정상화됐으며 투자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으로 올해 30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달 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제출한 예정인 영우컴텍 11.2%를 비롯해 하반기 등록예정인 한국방송제작단(종전 KBS제작단) 5%, TV-NET 8.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웹호스팅 업체인 오늘과내일에 4.2%, EBS 교육방송물 판권을 가진 하스미디어에 12%의 자본을 출자했는데 올해안에 모두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TI반도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이 부문에서만 막대한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성봉두 상무는 『금융, 벤처, 엔터테인먼트를 3개축으로 미국 일본 대만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외자유치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컴기술금융은 현재의 대표이사인 채운섭 사장에 인수되기 전 2년동안 적자였다가 지난해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됐다. 게다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외에는 부채가 거의 없어 부채비율이 14%에 불과한 우량회사로 거듭났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