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봄내음을 맡는다는 경칩(5일)을 이틀앞둔 3일은 전국이 맑은 후 흐려져 남해안과 제주지방에 오후늦게 비가 오는데 이어 주말인 4일에도 전국에 걸쳐 흐리고 포근한 가운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대지를 적시겠다.하지만 경칩 다음날인 6일부터 다시 수은주가 떨어져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데 이어 화요일인 7일에는 영하 6도로 곤두박질치는 등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차례 닥칠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6도 등으로 영상기온을 보이겠고 낮기온도 강릉이 16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10도 안팎을 기록하는 포근한 날씨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2.5m로 일겠으나 남해와 서해남부전해상에서는오후에 2∼3m로 점차 높아지겠다.
금강산 지역은 구름조금낀 가운데 장전항은 1∼11도, 만물상은 영하 6∼5도 등을 각각 기록하겠다.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지방은 맑은 후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전망.
(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안은 낮과 밤 강수확률(%)
▲서울: 맑은 후 흐려짐 (3∼9)▲인천: 맑은 후 흐려짐 (3∼8)▲수원: 맑은 후 흐려짐 (1∼9)▲대전: 맑은 후 흐려짐 (1∼9)▲청주: 맑은 후 흐려짐 (0∼9)▲춘천: 맑은 후 흐려짐 (0∼10)▲강릉: 맑은 후 흐려짐 (6∼16)▲전주: 맑은 후 흐려짐 전남 오후 늦게 비 조금 (3∼11)▲광주: 맑은 후 흐려짐 전남 오후 늦게 비 조금 (3∼12)▲대구: 맑은 후 흐려짐 경남 밤 비 조금 (6∼13)▲부산: 맑은 후 흐려짐 경남 밤 비 조금 (6∼14)▲제주: 차차 흐려짐 오후 한두차례 비 (4∼6)/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