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대규모 무상증자' 뷰웍스 강세

“유통주식수 늘려달라” 주주 요구 반영

산업ㆍ의료용 카메라 전문업체인 뷰웍스가 333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12% 가까이 급등했다. 뷰웍스는 4일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내달 8일 신주 상장을 완료한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뷰웍스의 상장주식수는 666만7,910주에서 1,000만1,865주로 늘어나게 된다. 대규모 무상증자 소식으로 이날 뷰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150원) 오른 1만3,400에 장을 마쳤다. 뷰웍스 주식(IR)담당자는 “그간 유통주식수가 부족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주주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주주 이익 환원 차원에서 오는 20일을 기준으로 신주 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사내 유보율도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익잉여금이 누적되면서 2009년 사내 유보율이 1,000%를 넘어섰다”며 “이번 무상증자 실시로 유보율을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뷰웍스는 수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 20% 수준의 매출 신장세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대만ㆍ일본ㆍ미국 총판에 이어 올 초 유럽 총판까지 구축하면서 글로벌 판매망 확충에 따른 매출 신장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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