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홍삼등 건강식품 "올 인기 추석선물"

정육·청과 제치고 매출액·매출증가율 상위권 차지



홍삼등 건강식품 "올 인기 추석선물" 정육·청과 제치고 매출액·매출증가율 상위권 차지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홍삼 등 건강식품이 정육과 청과를 제치고 올 추석 선물세트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이른 추석에 사과ㆍ배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상반기 육류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서 건강식품이 가장 무난한 추석선물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추석선물 세트 판매에서 건강식품이 매출액과 매출증가율 모두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는 건강식품이 매출증가율에서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매출액에서는 정육이나 청과, 수산물 등에 밀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건강식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58%나 늘어나며 추석선물세트 가운데 매출액으로는 1위, 매출증가율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매출증가율 1위를 차지한 햄세트는 5만~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단체 구매가 몰리며 지난해보다 62%나 매출이 늘었다. 햄과 건강식품에 이어 판매가 늘어난 선물세트는 멸치. 바다원 오동사각 특선 3호의 경우 10만원대의 가격과 주부들이 선호하는 국멸치, 조림멸치 등으로 구성해 인기를 끌며 지난해보다 54%나 판매가 늘어났다. 또 화성다도 명차세트(12만원) 등 차ㆍ커피류 판매도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건강식품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만~30만원대 상품이 많이 팔린 정육과 주류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의 상품별 매출증가율 상위 ‘톱 10’에서도 건강식품이 3개나 들어있다. 현대백화점이 기획한 사과ㆍ배 세트(12개씩 16만5,000원) 판매가 지난해보다 35% 늘어나며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정관장 홍삼톤 골드(16만원), 정관장 홍삼정 리미티드(11만원)의 판매가 각각 29%, 28% 증가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도 홍삼제품 3개가 톱 10안에 랭크됐다. 신세계백화점의 추석선물 매출증가율에서도 건강보조식품과 정관장의 홍삼제품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매출이 78.2%나 늘어난 가운데 10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고른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표상품으로는 5스타 명품수삼세트(50만원), 실속수삼세트(7만원ㆍ5만원), 10만원대의 수삼한차재료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정관장의 홍삼제품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54.7%나 증가했으며 특히 15만원대의 엑기스와 액상류 상품들은 공급이 달릴 정도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건강식품과 홍삼제품에 이어 매출이 크게 늘어난 상품은 젓갈로 명인명장 프리미엄 세트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1%나 증가했다. 또 올해 풍어로 가격이 내린 갈치 선물세트는 준비된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병정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이사)는 “추석선물세트 판매에서 건강, 멸치, 햄 등의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고 청과, 정육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의 매출은 부진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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