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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으로 제임스 D 서먼(사진) 육군사령관(대장)을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서먼 사령관은 지난 1975년 임관한 이래 합참부의장과 제4 보병사단장, 독일 주둔 미 육군 5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라크전 당시에는 ‘이라크 자유’ 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지명절차와 상원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한국에 부임하게 된다. 게이츠 장관은 “서먼 장군은 미 대륙 내 70만명 이상의 병사들에 대한 감독ㆍ훈련ㆍ보급 등의 책임을 맡으면서 육군의 가장 큰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전장에서도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6월 부임한 샤프 현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관직을 마지막으로 퇴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이날 서먼 사령관 외에 미 특수작전사령관에 윌리엄 맥레이븐을, 남부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에릭 올슨을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