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걸프국 194억불 규모 유화플랜트 건설싸고

◎한·미·일 수주전 치열 전망【쿠웨이트 UPI­DJ=연합 특약】 걸프 국가들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물량이 대폭 증가, 한국 일본 미국 등 관련업계의 수주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쿠웨이트의 「아랍 오일 가스」지는 5일 국제유가상승세로 원유판매대금이 늘어난 걸프국가들이 제조업 기반강화를 본격화, 이 지역의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발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이 앞으로 4년간 모두 2백56억달러를 정유 및 유화플랜트 건설에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76%인 1백94억달러는 유화플랜트 건설에 나머지는 정유설비 신증설에 투자된다. 한국 등의 엔지니어링회사들은 이에따라 플랜트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들 아랍국의 플랜트 발주에 대거 참가해 치열한 입찰경쟁을 벌이게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