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휴대폰ㆍ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9월 IT 수출ㆍ입 실적(통관기준 잠정) 집계 결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억9,900만달러보다 25.7% 증가한 50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월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8월의 49억8,000만달러를 한달만에 갱신한 것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휴대폰ㆍ이동전화시스템 등 통신기기가 16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29.3% 늘었으며, 반도체 등 부품 수출도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