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태양광과 빗물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 옥외 조형물 '태양광 넝쿨 시스템(SOLBEAM)'이 2010년 '레드닷어워드(red dot award)'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올해에는 총 57개국, 1,636개사의 4,252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태양광 넝쿨 시스템은 낮에는 축적된 태양광으로 조명이 켜지고 시계가 작동되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저장된 빗물이 적절한 시간마다 넝쿨에 물을 뿌려 식물의 생장을 도와 별도의 전기 에너지가 소요되지 않는다. 이 시설물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청라자이를 비롯해 풍무자이, 일산자이 위시티 등 GS건설의 주거단지에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8년 벤치, 욕실 수납장 등 2개 제품 ▦2009년 방음벽, 욕실 스피커 등 3개 제품이 레드닷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