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젊은이들이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 얹혀사는 이유가 높은 집세와 학자금융자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니라 극성스런 부모 탓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는 6일 부모에 얹혀사는 젊은이가 많은 이유를 ‘헬리콥터 부모’ 탓이라고 설명했다. ‘헬리콥터 부모’란 자녀 주변을 맴돌면서 모든 것을 대신해줘 자녀를 ‘마마보이’로 만드는 부모를 뜻한다.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영국의 20세에서 24세까지의 남성 가운데 절반 이상, 여성은 3분의 1 이상이 교육을 마치고도 여전히 부모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에서도 30~40세 젊은이 3명 가운데 1명이 부모에 얹혀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