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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가수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청각장애인용 특수 음원으로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음원은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차가 특수 제작한 의자인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특수 음원이다.
이번 바운스 음원은 조용필과 현대차,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한 달간 협업해 쏘나타 뮤직시트에 장착된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에 적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현대차는 농아학교에 기증할 뮤직시트에 이번 바운스 음원을 삽입해 청각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울 여의도와 성내동의 ‘카페 지점’에도 이달 중 뮤직시트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자사 페이스북(facebook.com/abouthyundai)에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응원 총 5만 건을 모아 전국 10개 농아 학교에 5개의 ‘뮤직시트’와 빔프로젝터가 구비된 멀티미디어관을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시작해 지금까지 총 2만8,000여 고객 응원을 모았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커피머신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음원 제작은 가수 조용필 씨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노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좋은 취지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뮤직시트에 맞게 재탄생된 바운스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