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바인이 휴대전화 공인인증서와 유ㆍ무선 결제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두 자릿수 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인포바인 고위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65.48%)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포바인은 휴대전화 공인인증서와 유ㆍ무선 결제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점차 휴대전화 결제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포바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보다 각각 14.2%, 19.3% 증가한 142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인포바인은 SK텔레콤과 24억원 규모의 2011년 2ㆍ4분기 휴대전화 인증서 보관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기마다 체결하는 일상적인 계약이다”며 “이용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휴대전화 결제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대상 기업도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포바인은 현재 휴대전화 사용자의 1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인포바인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1.37%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