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군 장성과 중령급 이상 장교의 경력과 교육정도, 전문자격증 소지여부 등이 전산기록으로 정리돼 보직인사에 활용된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방부 직할부대 등의 장군급 98개 직위에 대해 기본자격과 경험한 직책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 `보직자격 기준'을 전산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기본자격과 경험한 직책, 군보수교육, 전문학위교육, 전문자격 등 5가지 자격기준 요소의 전산화작업 대상을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장군과 중령급이상 장교로 확대, 보직인사를 실시할 때 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인사권자와 같은 부대에 근무했다는 것 등의 이유로 혜택을 받는 부당한 보직인사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장교 보직인사의 경우 특별한 기준 없이 인사실무자가 특정보직에 대한 후보 명단을 결재권자에게 보고하면 이들중에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부서 실무자들이 국방전산소 전산전문가들과 함께 전산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중 끝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