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앤이시스템·미광콘택트 '우회상장 막차' 주가 급등

이앤이시스템과 미광콘택트렌즈가 우회상장 규제(오는 26일)를 앞두고 막판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주가는 급반등했다. 이앤이시스템은 16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6거래일 동안 60% 올랐고 미광콘택트도 이날 상한가를 비롯 최근 7거래일 동안 35% 상승했다. 이앤이시스템은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에프티테크놀로지가 자사의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고 에프티테크놀로지와 주식교환도 실시한다고 15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미광콘택트도 같은날 최대주주가 보유주식 중 일부인 30만주(발행주식의 5.15%)를 바이오업체인 웰진에 매각하고 경영권도 일부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 우회상장 규제 시행을 코앞에 두고 메타넷BTS와 솔빛텔레콤 등에 이어 이앤이와 미광콘택트까지 우회상장이 쏟아지고 있다”며 “우회상장 재료가 노출된 만큼 차익매물이 쏟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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