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KT는 고객·사업부문은 유임하고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 등 지원분야의 부문장을 교체 했다. 현 전략기획실장인 이문환 전무를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선임해 그룹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내년도 성과 창출의 중책을 맡겼으며, 경영과 현장 이해도가 높은 이대산 전무는 경영지원부분장으로 선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CR부문 산하로 편성했고 IT 부문은 각 기능을 통합해 IT 기획실로 슬림화했다. 상무 이상 그룹 전체 임원 수는 95명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연속성 차원에서 보직 변동을 최소화한 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