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현재까지 공개된 신규 면세점의 심사표를 가장 온전하게 충족하는, 확신에 가까운 가능성을 지닌 업체는 HDC신라 면세점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자의 기본 역량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관련 항목을 호텔신라가 충족시키고, 현대산업개발이 제공하는 입지가 나머지 15%의 배점 부문을 이상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함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사업의 라이선스는 출사표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며 “보유한 단 하나의 라이선스 대비 큰 호텔신라의 매출 규모는 면세 사업권 독점 결과가 아닌 장기간의 노력에 수반된 결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