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을 억제하겠다며 올 들어 꾸준히 금리를 인상해 온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재고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 대신 성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ECB가 당분간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ECB의 차기 통화정책이사회는 오는 9월8일 소집된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그러나 "유로권의 인플레가 향후 몇 달 동안 2%를 계속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