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유성락(사진) 이연제약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0.8%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원료의약품과 제네릭(복제)의약품, 컴퓨터단층(CT)촬영용 조영제 등의 꾸준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당초 올해 초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실적이 너무 좋아 이를 반영하느라 현시점에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수익성이 높은 48종의 원료의약품 ▦185종의 완제의약품 ▦국내 CT조영제 시장점유율 2위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현재 연구개발(R&D)이 진행되는 심혈관 및 지체질환치료제와 유방암 치료 백신 등 유전자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실적이 급격히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952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무려 21.7%에 달했다. 이연제약은 오는 6월10일로 예정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대증권 주관으로 31일과 6월1일 공모주청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