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벚꽂거리가 조성된다.부산 사상구청은 관내 감전동에서부터 낙동강 둑을 따라 삼락동까지 7.5㎞에 걸쳐 벚꽃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2일부터 벚나무 700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3,0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에 사상구청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투입, 8m간격으로 6~7년생 나무를 심기로 했다.
당장 올 봄에는 만발한 벚꽃을 구경하기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부산에서도 낙동대로를 따라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상구는 내년 봄 이 거리에서 대규모 벚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벚꽃거리 조성과함께 사상구는 관내 음광산 등 산속 나대지에 2,580그루의 벚나무를 심기로 했다.【부산=류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