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2009년 9억대 규모였던 사물인터넷 기기가 2020년에는 30배 늘어난 2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16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 통신망을 기존 가전제품과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공장자동화,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으로 확대해 원격으로 각종 기기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제하는 기술이다.
가트너는 사물인터넷이 첨단 의료기기와 자동차 센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히 사물인터넷 기술이 확산되면서 산업용 로봇, 농작물 수확, 지능형 교통망, 수자원 관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업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물인터넷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2020년 1조9,000억에 이를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정보기술(IT) 업체의 추가적인 수익도 3,0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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