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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혼합1군 준족 격돌

2일 서울경마 제10경주


외산 준족 경주마들이 대결하는 혼합1군 경주는 늘 박진감이 넘친다.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합 1군·1,800m)는 특히 최정상급을 뺀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일대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마리대물'과 '싱싱캣' '금덩이'가 우승 도전 세력으로 분류되고 '노시크릿모어'와 '켄터키갤로퍼'가 복병으로 꼽힌다.


마리대물(미국·수·5세)은 스피드가 뛰어난 선입형 경주마다.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서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경주인 연말 그랑프리에선 14위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지만 그랑프리에 비해 전력이 약하고 선입 전개에 유리한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산 21전 7승, 2위 3회(승률 33.3%, 복승률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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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캣(미국·수·6세)은 자유마 또는 추입마로 분류되는데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을 보인다. 2012년 KRA컵 클래식 우승 등 그동안의 활약만 놓고 보면 최강 전력으로 손색이 없으나 6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부담이다. 29전 11승, 2위 3회(승률 37.9%, 복승률 48.3%).

금덩이(미국·수·5세)는 순발력을 앞세우는 선행형 경주마로 지난해 6월 이후 공백을 갖기도 했지만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직전 경주에서 싱싱캣 등을 제치고 2위에 오르며 회복세를 증명했다. 18전 5승, 2위 4회(승률 27.8%, 복승률 50.0%).

직선 주로에서의 추입력이 일품인 노시크릿모어(미국·수·5세)는 1군 승군 후 꾸준히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켄터키갤로퍼(미국·수·4세)는 빠른 스피드와 힘을 바탕으로 직전 1군 데뷔전에서 4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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