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3.40%(160원) 오른 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08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지난 13일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추진 가능성에 대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기업 지배구조 개편 관련 사항은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인데, 현재 내부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 시가총액 격차가 과거에 비해 크게 벌어짐에 따라 합병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텔레콤 입장에서 볼 때 합병 조건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