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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양피엔에프, “턴어라운드 빠르게 진행 중”-메리츠證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동양피엔에프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수주모멘텀 대비 주가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동양피엔에프는 소재가공시스템 전문생산업체다. 소재가공시스템이란 고형체로 존재하는 원료를 사용자의 공정에 적합하게 기계적으로 구성하고 자동화하는 제어설비를 총망라한 통합시스템이다. 최근 전방산업 업황이 살아나면서 동양피엔에프의 수주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성원 연구원은 “국내 EPC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동양피엔에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양피엔에프의 수주는 EPC업체 수주시기보다 1~1.5년 후행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2009년 이후 급증한 국내 EPC업체의 수주에 따른 수혜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방산업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동양피엔에프의 매출에서 석유화학 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매출처 다변화 시도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LCD글라스 분쇄시스템, 태양광 등 IT향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유황 고형화 처리장치 등 신규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석유화학 플랜트 편중에 따른 리스크는 감소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EPC 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 증가와 전방산업 다변화를 통한 수주모멘텀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2011년 실적기준 PER은 7.5배에 불과해 기계업종 중소형주 평균 PER인 11.5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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