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한다. 특히 풍력, 태양광 등 핵심 분야 육성을 위한 실용화 사업 추진 방안과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까지 포함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는 6일 오후 4시 도정회의실에서 그린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ㆍ육성 방안인 ‘그린에너지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트플랜은 세계 산업구조가 녹색규제와 녹색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처음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에서는 그린에너지산업 육성방안으로 기업체 유치 및 전환, 기업체 상생지원, 정부 전략정책에 대한 대응 등 중점 산업화 육성방안과 차세대 기술개발, 실증ㆍ시범사업 추진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풍력, 태양광 등 핵심 분야 육성을 위한 풍력성능평가센터와 중소형 선박 및 무인항공기용 연료전지 실용화 사업, 염료감응 태양광 실용화 사업 추진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구도권 경남도 남해안경제실장은 “그린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한 만큼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남에 최적화된 그린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