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증권사 추천주, 쏠리드

데이터 트래픽 급증 수혜 톡톡

김영주 대신증권 연구원


스마트 기기 사용이 확산되고, 화면의 대형화가 추세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 트래픽(네트워크를 통해 움직이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고 있다.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는 방법은 망고도화다. 망고도화는 유선에서는 광케이블로의 교체, 무선에서는 4G 투자로 대표된다. 이밖에 트래픽 수용 능력을 높이고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여러 기술적 시도도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이미 4G 롱텀에볼루션(LTE)이 일반화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4G를 통해 연결된 기기는 작년 기준 3%에 불과하다. 여전히 68%는 2G, 29%는 3G 기반이다. 따라서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4G 접속기기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약 15%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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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050890)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확대해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미주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대형 건물이나 지하철 등 일정 규모 이상 공공시설에 복수 사업자망(Multi-Carrier)을 의무적으로 구축하는 법령을 시행했다. 때마침 전국 단위 LTE 투자가 시행되면서 복수 주파수대역(Multi-Band)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

미주 시장에서 쏠리드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검증됐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분산형 안테나 시스템(DAS) 벤더 경쟁력 평가에서 콤스코프, 코닝 등에 이어 5위에 오른 것. DAS 시장은 매년 약 21% 성장해 오는 2019년에는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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