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제이엔케이히터 (126880)

중동 플랜트 발주 증가 수혜볼 듯



최근 국제유가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달러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전세계 증시를 어렵게 만들었던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국∙중국 등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가상승은 중동의 주요 산유국의 재정을 풍족하게 하고 해외 플랜트 발주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이 앞으로 5년간 1조3,00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플랜트 업체들에는 절호의 기회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가열로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가열로는 원유를 가열해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정유∙화학∙가스 플랜트에 사용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고유가 시대에 실적개선이 유력하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수주 목표치를 1,20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이달까지 98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 737억원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연간 신규 수주액은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144억원 규모의 가열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 모멘텀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2011년 실적은 매출액 1,13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4.1%, 19.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주가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한 달간 46%가 올랐다. 전방 산업인 플랜트산업의 호황이 오는 2012년 이후까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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