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니지2 ‘성인용’ 게임으로 강행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 대한 재심의를 포기하고 성인용 게임으로 강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2를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등급분류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고 성인용 등급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창작자의 의욕을 저해하고 시장 예측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에 반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영등위의 `오락가락` 판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영등위는 지난 1월 리니지2의 시범서비스 버전을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나 이번에 무리하게 18세 이상 이용가로 재분류해 `업체 길들이기`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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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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