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비중 50% 아래로

국내 증권사의 수익구조가 다양화돼 작년도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1일 한국ㆍ미국ㆍ일본 등 3개국 증권사의 수익구조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익비중이 49.6% 아래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익비중은 2007년 61.9%, 2008년 59.7%, 2009년 50.3% 등으로 최근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증권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미국과 일본 증권사의 2010년 위탁매매 수익비중은 20.1%와 18.6%로 각각 조사됐다. 국내 증권사의 인수ㆍ주선 수익비중은 작년에 7.5%까지 상승해 일본의 5.5%를 추월했다. 자산관리 수익비중은 2.3%로 집계됐다. 미국의 14.0%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008년 이후 상승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미국과 일본과 비교하면 위탁매매 비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해외진출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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