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외로 출국하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천편일률적으로 여행하고 돌아오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중국 하면 만리장성, 프랑스는 루브르박물관, 일본은 온천여행 등 여행사마다 비슷한 관광상품을 쏟아내다 보니, 패키지 해외여행객들의 사진과 추억이 하나같이 쌍둥이처럼 같을 수 밖에 없다.
여행이란 나만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와야 하지만 패키지 관광만으로는 이러한 여행의 본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쉽지 않다. 특별한 여행, 나만의 여행을 꿈꾼다면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럼버스처럼, 새로운 형태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는 없는 것일까.
가수 은지원이 모델로 활동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KRT 여행사는 기존 패키지 해외여행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여행코스 대신,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한 ‘콜럼버스 新(신)여행’이라는 상품을 선보였다.
KRT 여행사의 ‘콜럼버스 신여행’은 틀에 갇힌 일정이 아니라 다양하게 세계 각국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해외여행상품이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안목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별 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유명 관광지를 도는 수박 겉핥기식 코스가 아니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여행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을 따라 ‘지중해의 보석’ 니스와 ‘영화의 도시’ 칸을 둘러보고 폴 세잔의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를 거쳐 프랑스와 이태리, 그리스를 잇는 코스를 11박 12일간 여행하는 ‘남프랑스+이태리+그리스+에게해 12일’ 상품이 대표적이다.
모든 여행 기간 동안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파르테논 신전’, 세계 3대 유산인 고린도 운하 등의 명소를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하게 된다.
KRT 여행사 관계자는 “빠듯한 일정에 맞춰 사진만 찍고 지나가는 여행에 지친 진정한 여행 마니아를 위한 상품이 바로 콜럼버스 신여행”이라며 “여유로운 인원 구성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여행루트 등이 이 여행 상품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지원 여행사’ KRT 여행사는 서유럽, 동유럽,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한 ‘콜럼버스 신여행’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들은 기존 유럽 및 지중해 상품에 비해 폭넓은 여행국가와 여행지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미디어부